「역 중요사항」난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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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11일UPI동양】「유엔」총회 중국문제 토의가 18일부터 개시될 때까지 1주일간을 앞둔 11일 현재 미국은 중공의 「유엔」가입을 인정하되 자유중국 잔류를 모색하는 이른바 중국복합이중대표 제안 표결에서 적어도 6표가 부족한 상태라고 강력히 시사되었다.
중국문제 표결에 관한 최초의 비공식 표 점검 결과 중공 「유엔」가입과 자유중국수출에 관한 공산 「알바니아」안을 3분의 2 다수결을 요하는 중요사항으로 지정하자는 미국측 결의안에 적어도 60개국 대표들이 반대이며 찬성이 40개국 미결, 그리고 미정이 10여 개국인 것으로 분석되어 미국이 숨가쁜 득표 노력을 계속해야 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문제 토의는 18일부터 매일 상·하년 두 차례의 회의를 포함하여 6일간 계속될 예정이며 현재 발언 예정국은 「알바니아」·「알제리」·「캐나다」·「실론」·자유중국·「코스타리카」·「프랑스」·「기니」·「이라크」·「모리셔스」·「필리핀」·「소말리아」 및 미국 등이 확정됐으나 향후 2, 3일 사이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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