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일 중립화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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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1일 동화】일본정부는 중공의 대일 정책의 궁극적 목적이 일본의 군사적 무력화와 정치적 중립화에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같이 「무드」에 실려서 중공과의 국교 회복 목적이 무엇인가 충분히 검토하지도 않고 일본·중공 문제가 정치 문제화 해 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정부와 자민당 수뇌는 「유엔」총회에서 중국문제가 어떻게 귀착되더라도 앞으로 당면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할 것으로 판단하고 중공의 대일 정책을 단기와 장기로 분석 검토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외무성과 내각 조사실 등에서는 중공의 최종 목적은 『일본의 군사적 무력화와 정치적 중립화』라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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