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 세계 문학 전집 61∼70권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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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을유문화사는 최근 세계문학전집의 61권∼70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나온 책은 (61)『죄와 벌』(62)『전등신화, 노잔유기』(63)『좋은 친구들』(64)『천사여 고향을 보라』(65)『베르질의 죽음』(66)『삼총사』(67)『라퐁텐의 우화, 프랑스신백화』 (68)『어느 자매의 생애』 (69)『20세기 시선』 (70) 『셰익스피어』Ⅱ등 1O권이다.
당초 전60권으로 완결했던 이 전집은 기획을 변경, 전1백권을 발간키로하고 이번에 10권을 추가 출간, 모두 70권을 간행했다.
을유는 59년8윌25일 「어윈·쇼」작 김성한역 『젊은 사자들』의 배본에서 시작해 65년11월20일 카뮈·사르트르 작 김붕구역『반항인·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끝으로 60권을 배포했었다.
60권까지의 총 수록 작품은 3백20여편, 총원 고장수 20만5천장, 총지면 3만2천면의 방대한 양이었다.
을유의 세계문학전집은 우리 나라 최초의 발간기획으로 소설·시·희곡·평론 등 세계문학의 정수를 설정해서 전문가들이 책임 번역한 것으로 거의 반수에 이르는 책이 20판 가까운 중판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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