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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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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이얼리니스트」정경화양 (23)과 영국의 세계적 지휘자「안드레·프레빈」(42)이 3주일 동안 사랑의 도피행을 떠났다는 기사가 미국의 영서전문지「모션·픽처」(10월 호)에 실려 「쇼킹」한 화제가 되고 있다. 「랭크·시내트러」의 전 부인이며 최근까지 「푸레빈」과 동거한 여장「미아·패로」(26)의 폭로를 인용 보도한「모션·픽처」지는 지난8월말과 9월초사이 이두사람이「할리우드」를 떠나 극비리에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로 여행했다고 보도했다.
「모션·픽처」지는「프레빈」과 정양이「런던」공항에 도착한 사진을 크게 실리고 「패로」가 『나의 남편은 동양의「바이얼리니스트」와 도피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곁들였다. 그러나「미아·패로」는『결코 그이를 빼앗길 수 없다고 말하고 인내로써 나의 사랑을 되찾겠다고』고 다짐했다고 「모션·픽처」지는 덧붙였다.
현재 이들 세 남녀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미아·패로」는 이들의 여행이「사랑의 도피」라는데 대해 보다 구체적인 증거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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