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요직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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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공화당총재는 6일 백남진 당의장·길전식 사무총장·김진만 재정위원장 등을 유임시키는 한편, 정책위의장에 구태회 의원을 임명하고, 원내총무에 현오봉 의원, 중앙위의장에 민병권 의원을 지명, 「10·2항명파동」으로 인한 당 체제개편 작업을 끝냈다. 민 중앙위의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총재가 지명한 대로 선임되었다. 박 총재는 백 당의장을 통해 낸 당무위원전원 및 신동식대변인의 사표는 반려하고 김재순 총무의 사표만 수리했다. 박 총재는 10·2 항명으로 당을 떠난 길재호 전 정책위의장과 김성곤 전 중앙위의장 및 김재순 전 총무의 후임만 메우는 선에서 개편을 끝냈으며 김재순씨는 무임 소 당무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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