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경북에 역전승 2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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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구별 고교야구>
중앙 고는 3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지구별 초청 고교야구 7일째 승자결승전에서 고교야구 최강인 경북 고에 2-1로 역전승, 최종결승전에 올랐다.
한편 이보다 앞서 열린 패자준결승전에서는 선린 상이 3개의「홈런」을 포함한 장단안타로 경남 상을 9-0으로 대파, 경북 고와 패자결승전에서 재 대결케 되었다.
중앙이 윤몽룡, 경북이 황규봉 남우식을 투수로 내세운 승자결승전은 안타에서 6-2로 경북의 우세였으나 중앙이 8회 초 2번 한경수의 2루타로 역전승, 상승의 경북에 쐐기를 넣었다.
경북은 7회 말 1사3루에서 대타 남우식이 절묘한「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선제 점을 올렸으나 중앙도 7회초 남우식으로부터 연속사구를 얻어 안타 없이 1사1, 2루가 되자, 이날의 수훈인 2번 한경수가 좌중간에 2루타를 날려 일거에 2점, 「게임」을 뒤엎고 최종결승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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