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쌀 품귀 정부미직매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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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추석을 앞두고 1일과 2일 서울시내 정부지정 양곡직매소에 쌀이 떨어지고 일반 미는 햅쌀이 가마당 8천5백원∼9천1백원까지 뛰어 1주일 사이에 1천원이상이 올랐다.
1일과 2일 서울시내 돈암동, 미아리, 보문동, 안암동 둥 변두리지역과 중부시장의 양곡직매소에는 쌀을 사려는 시민이 몰려 정부미가 등이 나서 혼란을 빚었다.
정부지정 양곡직매소에 정부미가 동이 난 것은 일반미가 1천원이상이나 오르고 추석을 맞아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서울시는 일주일전에 하루3만3천 가마씩 방출하던 것을 1일에는 3만7천3백25가마를 방출, 4천 가마를 더 방출했으며 2일에도 3만7천여 가마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미는 80㎏들이 가마당 6천8백원에 방출되는데 비해 일반 미는 묵은 쌀의 경우 8천5백원선, 햅살은 8천8백원∼9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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