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학생 궁성서 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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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5일합동】일본의 좌익계 학생들은 25일 궁성에 침입, 화염병 한 개를 던져 궁성을 불태워 버리려 했으나 궁성을 경비 중이던 경찰관들의 진화작업에 의하여 다행히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일본경시청에 의하면 일본의 좌익계로 보이는 4명의 학생들은 이날 상오 11시58분쯤 일본천황이 사는 궁성의 「사까시다몽」(판하문)계단까지 승용차를 몰고 와 경비중인 경찰관에게 발연통 2∼3개를 던져 경비선을 돌파한 후 궁성에 침입했으나 궁성경찰관에게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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