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불우 시민 돕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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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4일 하오 시민회관 강당에서 전체 동장 회의를 갖고 무허가 건물 단속, 추석절을 맞이한 불우 시민 돕기 운동, 시세 징수 철저, 물가 단속, 임야 무단 개간 방지, 무허가 급수 공사 단속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문제를 광범위하게 지시했다.
이날 동장 회의에서 양택식 서울 시장은 계절적으로 10월과 11월은 무허가 건물 신 발생이 전체의 45%를 차지한다고 지적, 구역 담당제를 철저히 이행, 신 발생을 막고 현지 개량 1차 책정 지구의 사업은 사업 계획을 완전히 수립하여 재개발 사업과 같은 효과를 거두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밖에 각 동은 관내 불우 시민을 계층별로 파악, 자체적으로 이들에 대한 구호 활동을 벌이고 물가 단속은 이미 구성된 단속반의 활동을 강화하여 연탄. 쌀 등 생활 필수품 가격 안정에 힘쓸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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