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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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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행복의 조건 추구하는 『세 자매』|침묵 지키던 최은희 씨가 열연>
우리 나라 TV 「드라머」사상 최장 연속극 『딸』의 후속작품인 동양TV의 『세 자매』가 19일부터 시작됐다.
『딸』에서의 「콤비」였던 전호 작·김재형 연출의 『세 자매』는 한 어머니와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세 자매를 통해 한 가정의 행복과 여성의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추구한다.
출연은 오랜만에 TV에 「컴백」한 최은희씨가 세 자매의 어머니며 여사장인 「최금리」역을 맡았고 성격이 유순한 전처소생의 큰딸 「진희」역에는 김희준, 명랑하고 현실적인 둘째딸 「선희」역에는 김창숙, 감상적인 셋째 딸 「미희」역에는 안인숙이 각각 맡아 경연을 벌인다.

<방송가요대상 내일 공연중계>
해를 거듭할수록 연예계는 물론 일반의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 돼온 중앙일보 동양방송 주최 방송가요대상의 제7회 시상식 및 기념공연이 21일 하오2시 시민회관 무대에서 베풀어진다.
구봉서·배삼룡 두 「커미디언」의 사회로 진행될 금년도 시상식 및 기념공연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남녀 가수부문, 남녀 신인가수부문, 중창단부문에 후보로 오른 인기가수 40여명이 총출연, 마지막 기량을 겨루며 TBC전속악단, TBC전속무용단의 화려한 「팡파르」와 무용 등이 무대를 더욱 호화롭게 꾸민다.
동양「라디오」와 동양「텔리비젼」은 이 시상식 및 기념공연의 전 실황을 현장으로부터 직접 중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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