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값 백%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한목욕업협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김필근)는 17일현행대중목욕요금인 어른80원, 어린이60원을 1백%인상, 어른 1백60원, 어린이는 1백20원 해즐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들은 5년전에 2백80개소였던 목욕탕이 신규허가남발로 현재 6백여개소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요금인상이외에 ①신규허가억제지역을 확대할것 ②변두리지역은 직선거리 5백m이내는 신규허가를 금할것③신규허가가 남발을 규제화하여 일정한 방식으로 허가해즐것④신축중인목욕탕용도의위법건물을허가취소또는의법처벌할것등을건의했다.
이들 연합회는 현재 시내중구와종로등 중심지 신규허가억제지역안에 신규허가가 남발되어 현재 48개소나 되는 고급목욕탕이신축중에 있다고 지적하고유류값과 인건비의 인상등으로 현재 적자들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목욕요금은 지난해12월 서울시가 연료현대화를 전제조건으로 인상허가한것으로 9개월만에 다시1백%인상을 요구하고있다는것이다.
이에대해 서울시당국자는『목욕값 인상은 있을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