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가을차림 긴소매「블라우스」

선선한 바람속에 긴소매「블라우스」가 필요한 철이 되었다. 긴소매 「블라우스」정도는 누구나 하루쯤만 소비하면 만들수 있으며 시장에 가보면 값싼 자료들이 얼마든지 있다.
일일이 다림질 해야하는흠은 있으나 촉감이 가장좋은 「포플린」을 비롯해서「테토론」「나일론·저지」한복감으로 나와있는 각종화섬「프린트」등 2백원에서 1천원 미만의 가격으로 한벌감을 살수있다.
「실크」는 조금 비싸 1천6백원(평직), 2천4백원(능직) 정도이다. 44「인치」폭이면 2마로 한벌이되고 「프릴」이 들었을경우 2마반쯤든다.
「디자인」은 바지나 「스커트」위에 「오버·블라우스」로도 입을수게 기장을 조금 길게하고 아랫단처리를 정성들여 할필요가있다.
▲재료=횐색 깔깔이 44「인치」폭 2마반, 단추(「플라스틱」으로 겉을 싸게된것) 9개, 안감1마.
▲재단=판은 중심을곬로놓고 아랫단 3㎝, 어깨와 옆솔기에 1.5㎝, 소매파임에 1㎝의 시접을두어 마른다.
앞판은 절개선에 1㎝의시접을 두고 판과똑같이 마른다. 앞단을잘라놓고 「칼러」는1㎝시접으로자른다.
소매와 소맷단, 그리고주름용 「테이프」를 「바이어스」로말라놓는다.
안감으로는 몸판만 똑같이 마른다.
▲바느질=ⓛ주름분「테이프」를 폭으로 반접어 다리미로 눌러다리고 끝을따라 죽 훔질한후 실을 잡아다녀서 잔주름을잡는다.
②「칼러」는 심을 넣지말고 박아 뒤집는다.
③소매통을 박고 소매끝을 소맷단폭에 맞춰 잔주름을 잡는다. 소맷단은 안감으로 심을넣어 박아뒤집고 단추구멍2개를 판후 소매에 단다. 소매산은 주름4개룰잡아 부풀려주고 전체를 홈질로 늘어나지않게 처리해둔다.
④뒤판 어깨의 「다트」를 박는다.
⑤앞판은 절개선에 주름분을 넣어 시친후 함께박고 시접을 중심점으로 모두 꺾어 주름분이 바깥쪽으로 가게한다. 앞단을 박을때도주름분을함께끼워박고오른쪽 단에는적당한 간격으로단추구멍5개를뚫는다.
⑥안감의앞·뒤판도 모두완성해서겉감과끼워놓는다.
⑦어깨선·옆솔기에서 안감·겉감을통를어 앞·뒤판이 이어지게 박는다. 시접은 모두갈라다린다.
⑧소매를 몸판에대고 시침질해서 잘 맞춘후 박는다. 안감으로 1㎝폭 「바이어스」를 갈라서 솔기를싸서 박아 깨끗이정리한다.
⑨목파임에 「칼러」를달아 시치고 안단과 함께 박아넘긴다. 안단은안감만을떠서 시침질로몸판에고정시킨다.
⑩겉감을 잘라 단추9개를 모두싸고앞단에5개, 양쪽소맷단에2개씩각각단다.
⑪아랫단을 3㎝폭으로접어 곱게 감치고 다림질로끝낸다.
조연자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