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위기' 탈북 유미화씨 모녀 서울에

중앙일보

입력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강제 북송 위기에 처했던 탈북자 유미화씨 모녀가 최근 석방돼 지난 1일 서울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잡힌 노명옥씨와 盧씨의 딸 윤미(13)양.아들 윤철(11)군 등 여덟명은 북한으로 송환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당국과 탈북자 지원단체에 따르면 柳씨 모녀를 포함한 탈북자 12명은 2001년 12월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활동 중이던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전도사의 도움으로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을 거쳐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됐다.
이영종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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