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레지던트」대표 회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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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턴」유급 조교도 건의>
서울대학교외과대학교수 85명은 8일 하오 4시부터 3시간동안 긴급교수회의를 열어 「인턴」및 「레지던트」사직파동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8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을 통해 ①연구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병원운영의 근본적인 제도개선 ②「인턴」과 「레지던트」를 유급조교로 임명한다 ③의사들의 해외여행규제조항을 삭제한다는 등 3개항을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권이혁 의대학장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병원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있어야 하며 의사의 권익옹호와 의료윤리의 확립, 연구분위기의 조성 등을 위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부속병원 「레지던트」1, 2, 3, 4년 차 대표 20명은 9일 하오 1시부터 병원회의실에서 의대 8인 비상대책위원들과 만나 수련의사의 요구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이의 실현을 주장했다.
8인 위원들은 수련의사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뒤 대책을 세워 이날 하오 5시 다시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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