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전면철수 검토설-월남 오보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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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4일=신상갑특파원】「트탄·반·랍」월남외상은 4일 본 기자와의 단독회견에서 금년 12월부터 72년6월 사이에 주월 한국군 1개 연대가 철수하도록 한·월남 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한국정부가 금년 말까지 한국군의 전면철수를 고려중이라는 「뉴요크·타임스」의 보도는 전적으로 오보라고 말했다.
「랍」외상이 밝힌 철수규모는 한국 측이 요구했던1개 사단에서 월남의 요청대로 1개 연대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1개 연대는 청룡부대 백호부대 및 백마부대의 일부병력을 차출, 구성될 것이라고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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