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돈 보관했던 백의 친구 영장 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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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신고 강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일 구속된 살인범 백석기(30)로부터 훔친 돈 14만3천원을 받았던 백씨의 친구 한성만씨(29·성동구 금호동 3가 산2)를 장물보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백씨로부터 지난달 27일 하오4시쯤 충남 천안시 영성동 속칭 당재 산기슭에서 1만원 짜리 자기앞 수표 1백여 장을 태워버렸다는 새로운 자백을 받아 현장에서 수표를 태운 재와 땅에 묻어놓은 동전 1천 4백 31원과 재묻은 옷가지 등을 발견,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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