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스턴』트리오 공연|프랑코·코렐리 독창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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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동양방송은 금세기 최상급의 아이작·스턴·트리오를 초청, 역사적 한국공연을 오는 9월21일 하오7시 서울시민회관에서 갖습니다. 바이올린의 아이작·스턴, 피아노의 유진·이스토민, 첼로의 레너드·로즈로 구성된 이 트리오는 1961년 조직된 이래 전세계 음악 팬의 절찬을 받아온 현대세계최고의 황금 트리오입니다.
바이올린의 스턴은 크라이슬러 하이페츠를 뒤이은 현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67년 내한공연을 가져 한국 팬들과도 친근한 그는 완벽한 기교로 주옥같은 음색을 구사하고있으며 또 6만 달러 짜리 명기 스트라디바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피아노의 이스토민은 50년 프라드 음악제에서 카잘즈와의 소나타 연주로 명성을 떨친 후 구미의 주요 오키스트러와 협연, 또 레코드 취입에 눈부신 활약을 해왔습니다.
첼로의 로즈는 NBC와 뉴요크·필하모닉·오키스트러의 수석 첼로 주자를 거친 현대최고의 첼리스트로 현재 줄리어드의 주임교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스토민 스턴 로즈는 각기 미국을 대표하는 원숙기의 절정에 있는 독주자들이며 서로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맺혀 있어 이들의 음악의 대화는 가을 악단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입니다.
또한 본사는 현존하는 세계정상의 테너 프랑코·코렐리를 초청, 오는 11월15일 하오7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독창회를 갖습니다.
코렐리는 황홀한 미성, 드러매틱한 창법의 소유자이며 뛰어난 용모와 서정적인 노래로 청중을 사로잡는 인기절정의 테너 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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