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경북 고는 17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신예인 대광 고에 1-0으로 신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북 고는 중앙일보가 주최한 대통령배쟁탈대회를 비롯, 청룡기대회·대구 4도시대회·부산 전국대회 등 올해 거행된 5개 대회를 휩쓸었다.
우승을 결정짓는 이 경기에서 경북은 대 광의 이동한 투수를 공략치 못해 고전, 5회까지「히트」없이 진행하다가 6회 초 8번 남우식이 내야「히트」를 친 후 2도에 성공하자 1번 천보성이「센터」앞에 적시타, 귀중한 결승점을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크게 선전한 대광은 5회 말 2루 까지 진출한 5번 김창수가 8번 서승대의 「센터」앞「히트」로 역주,「홈」으로 뛰어들다「터치·아웃」되는 불운을 겪었으며 6회와 8회에도「찬스」가 있었으나 후속의 불발로 눈물의 패배를 감수하고 말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