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고입 과목별 배점 시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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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내년도 고교입시의 과목별 배점 시안을 마련, 오는 23일 확정한다. 하점생 교육감은 13일 『이 시안은 두 가지가 있으나 국어·영어·사회·과학·수학 등 주지과목의 배점은 시간배당 기준령에 따른 최하시간을 기준하고, 음악·미술·체육·반공도덕과목은 최고시간으로 계산하는 방안으로 확정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실과과목의 배점은 현재 서울 시내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실태를 조사, 배점기준을 확정키로 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 시간배당 기준령에 주지과목의 경우 국어는 1주에 4∼6시간, 영어는 2∼5시간, 사회·수학·과학은 2∼4시간으로 되어있는데 이들 과목은 최하시간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시간배당 기준령에는 음악·미술은 1∼2시간, 체육은 3시간, 반공도덕은 2시간 등으로 되어있는데 음악·미술은 2시간씩 계산하고 체육은 3시간, 반공도덕 2시간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 시안 이외에도 주지과목배점을 시간배당 기준령에 따른 수업시간의 중간치를 택하는 것도 연구 중이며 출제방법은 연합 고사제 등 2가지를 연구, 9월 안에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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