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5백만·납북은 8만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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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38선에 막힌 이산가족의 수는 월남동포와 6·25당시 납북자 등을 합쳐 모두 5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북 5도청의 집계에 따르면 해방된 45년부터 6·25까지 38선을 넘어온 사람은 약50만명에 달하며 6·25당시 1·4후퇴 등으로 월남한 사람이 4백5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를 도별로 보면 황해도가 1백20만명, 평남 1백5만명, 평북 78만2천명, 함남 1백12만6천명, 함북 5만4천9백명인데 이 숫자에는 6·25전 월남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밖에 6·25당시 북괴군에 의해 납치된 사람이 8만여명 등인데 친척까지를 합하면 이산가족은 1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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