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두산, 기업 오너들도 뜨거운 응원 경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사진 일간스포츠, 뉴스1]

한국시리즈에서는 양팀 모기업 오너들의 응원 경쟁도 뜨겁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본부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 부회장은 본부석 앞쪽에 서 있는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찾아가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악수를 나눈 뒤 밝게 웃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7일 KS 잠실 3차전에도 딸과 함께 구장을 찾았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과 박용만 두산 회장 등 두산 그룹 오너들도 모습을 나타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회의 후 취재진이 “두산이 오늘(29일) 우승할 것 같냐”고 묻자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고 9회말까지 지켜보면 두산의 컬러인 ‘끈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유병민 기자 yuballs@joognang.co.kr

관련기사
▶ 박한이, 두산 정재훈 장기 포크볼에 냅다 방망이를…'짜릿'
▶ 삼성, 두산에 7-5 벼랑 끝 승리…다시 대구로
▶ "정재훈, 주자 견제로 삼성 작전 파악했어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