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백림 통행권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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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2일 AP동화】소련은 「베를린」에 관한 4대 강국 회담에서 민간인의 자유로운 서 「베를린」 통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베를린」시를 둘러싼 4대 국회의의 주요 장애물을 제거했다고 2일 「뉴요크·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소련은 오래 전부터 동독만이 동독령 경유 서「베를린」지상 통행을 규제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타임스」지는 이날 이 같은 소련 태도 변경은 「모리스·슈만」 프랑스 외상이 모스크바에서 소련 지도자들과 회담하면서 만일 자유 통행을 포함한 베를린에 관한 협정이 타결되지 않으면 서독·소 우호 조약은 비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지난 5월에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어 소련은 만일 통행상에 어떤 심각한 어려움이 야기되면 그들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서방측 대표들과 협의할 것이라는 협의 조정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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