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에 톱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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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부정식품단속반은 30일 하오 인체에 해로운 유해색소를 섞어 불량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매해온 문준식씨(34·경기도 안성창 이죽면 두현리)를 보건 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단속반에 의하면 민씨는 불량고추 30% 불량고추씨 50% 톱밥 20%를 각각 혼합 유해색소를 넣어 불량 고춧가루를 만든 다음 서울 남대문 시장 및 중앙 창과 시장을 상대로 1kg당 1백20원∼1백50원씩 1백여 만원 어치를 팔아왔다는 것이다.
서울시당국은 불량고춧가루 92kg을 압수하는 한편 판매 책임자 김 모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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