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택시강도 살인범 10대 2명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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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동부경찰서 앞 「택시」운전사 김석봉씨 살해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13일 상오 범인 김모군(19·강원도홍천군내면창천리) 이모군(19·내면자은리) 등 10대 범인 2명을 홍천에서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사고직후 탐문수사에서 서울 성동구 신당동296 앞 노점상 이용원씨(38)가 두 10대 소년에게 칼을 팔았다는 정보를 제공받고 칼산 사람을 수배중 범인의 친구인 박모군(18)을 통해 사건이 난 7일 밤 김군과 이군이 『급히 시골로 가야겠다. 큰 사건이라 내일 신문에 크게 나겠다』는 연락을 받고 형사대를 범인들의 고향인 홍천에 급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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