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 포함 동남아 중립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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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5일 AP동화】「코르넬리오·빌라레알·필리핀」하원의장은 5일 모든 동남아 국가들이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를 희망한다면 엄정 중립을 유지하는데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빌라레알」의장은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동경에서 개최된 「아시아」의원 동맹 (APU) 회의에서 이와 같이 제의했다.
그는 전 일본 노동상 천엽삼낭씨로부터 만약 그의 착안이 실행된다해도 월맹이 계속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의에 「하노이」정권도 중립 진영에 결국에는 참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빌라레알」의장은 APU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미 국민이 동남아의 현 정세에 『싫증을 느끼고』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 제의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소련도 이러한 제의를 수락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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