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일성에 중대한 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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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수한 신민당 대변인은 『군사정전위 수석 대표를 한국인으로 바꾼다는 미국의 계획은 휴전 자체를 반대, 불참해 왔던 한국의 입장으로서 한반도에서의 유일·합법 정부라는 법통문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논평하고 『주한미군의 감축과 관련된 「닉슨·독트린」에 의한 미국 정부의 기본적인 대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석되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적 허점을 보임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정부의 방침과 대책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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