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와 수교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국과 「모리셔스」공화국은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할 것에 3일 합의했다.
김용식 외무부장관과 박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로 내한했던 「샤를·가에탕·뒤발」「모리셔스」외상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두 나라간의 통상 관계와 원양 어업분야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에 합의, 한국은 1천5백만「달러」어치의 원양 어선 10척을 연불 수출하기로 가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나라와 「모리셔스」와의 관계는 68년3월 「모리셔스」공화국의 독립과 함께 정식 승인한 후 외교 관계 수립을 제의한 바 있었으나 70년9월24일 영사 관계 수립에만 합의했을 뿐 그 동안 정식 국교는 수립되지 않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