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부에 상처|타살 혐의 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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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서동권 검사는 3일 덕성여대 「메이·퀸」유신숙 양의 변사 사건의 사인이 타살 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서울 중부 경찰서에 구속된 이상균씨 (27)를 직접 심문키로 했다.
서 검사는 지금까지 경찰 수사를 종합 검토한 결과 사건 당일 이씨가 물을 뜨러간 틈에 유 양이 추락했다고 하나 물이 「호텔」방안에 있던 점으로 보아 신빙성이 없고 유 양의 국부 왼쪽이 흉기로 찔린 듯한 길이 10cm 가량의 상처가 있는 것으로 보아 타살의 의혹이 짙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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