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 집 난동 우발적인 것 지역구판 증거도 못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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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선거 사후처리 조사 위는 진산 파동에 대한 처리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일본여행에서 21일 돌아온 양일동씨의 증언을 듣기 위해 활동기간을 2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조사 위는 21일 회의에서 ①유씨가 2억 원에 지역구를 팔았다는 항설은 근거 없는 것이고 ②5월 6일 상도동 류씨 집에서의 영등포 갑구 당원 난동사건은 우발적인 것으로 타 세력이 배후 조종한 증거가 없으며 ③5월 7일 동교동 김대중씨 집에서의「6인 위원 중 4인에 의한 유씨 제명결의」는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서 변칙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른 것은 아니고 ④총선 포기론은 당수와 후보간에 사전협의를 거쳐 제기됐던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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