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판 '화타' 출소 뒤 또 사망사건 연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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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국에서 불법 의료 시술로 170여 명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또 다른 사망사건에 휘말렸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후완린(胡萬林)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8월 30일 뤄양(洛陽)에서 ‘중의(中醫·한의학) 토론회’를 열었는데, 행사에 참석한 22세 남자 대학생이 그가 건넨 건강음료를 마신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문제의 음료는 백설탕·소금·식초·간장 등으로 제조한 일명 ‘오미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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