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케네디 특사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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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8일 상오 포 터 주한미 대사의 안내로 중앙청을 방문한「데이비드· M·케네디」미 대통령 특사와 만나 현재 진행중인 한-미 양국간의 섬유류 협상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케네디 특사는 그 동안 실무자급에서 진행된 교섭 경위를 설명하고 섬유류 수입 규제에 관한 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섬유 산업이 한국의 전 제조업의 33%, 수출량의 40%를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분야』라고 지적,『섬유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는 한국의 섬유 산업에 중대한 타격을 주게될 것이므로 신중한 고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한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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