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맞은 남자 피살 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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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7일 상오 7시30분쯤 부산시 보수2동 1l5 구 산부인과 건물철거 자리에서 둔기로 뒤통수를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이는 25세 가량의 남자 피살 체가 발견됐다. 이 피살 체는 대청 동∼법원 앞 도로 확장 구획에 들어 있는 구 산부인과를 철거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던 작업장 인부 박찬욱씨(36)가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피살 체는 건물이 일부 헐리고 아직 헐리지 않은 1평 가량의 방에 다다미 1장이 깔려 있는데 그 위에 위를 보고 누워 있었다.
시체 옆에는 빨간색 벽돌이 1개 놓여 있었고 신과 즈 봉이 벗겨져 있었는데 뒷 통 수에서 흘러내린 피가 다다미에 낭자하게 얼룩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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