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주스 먹고 어린이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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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상오 9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 동 520의10 양재구씨(43)의 2남 대석군(5)이 집 앞 구멍가게(주인 김석권·56)에서 5원 짜리 분말「주스」「뚜뚜 파 우다」2봉지를 사 물에 타 먹은 뒤 고열과 구토로 중태에 빠져 이날 하오 2시30분쯤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 병동 격리실에 입원했다.
이날 대석군은 아침밥을 먹지 않고 형 영호군(9)과 함께 분말「주스」를 구멍가게에서 사 영호군은 조금 먹고 대석군 만 한 봉지를 모두 물에 타 먹은 후 1시간이 지나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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