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 6천20억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여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내 놓을 새해 예산안의 편성작업에 착수했다.
정부-여당은 새해 예산안의 규모를 금년도 GNP 상승을 8%와 물가지수 상승률 7%를 감안, 올해보다 약 15%가 증가된 6천20억 원 선으로 잡고 각 부처가 내놓은 요구액을 놓고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은 새해 예산안의 편성에서 (1)신규사업은 인정치 않고 계속사업에 중점을 두며 (2)농어촌 경제개발에 치중하는 한편 (3)수출증대와 국제수지개선에 역점을 둔다는 예산안편성 지침에 따라 정부가 요구한 9천7백억 원 중에서 투융자 및 일반 경비요구액을 삭감하고 특별회계는 항목간 조정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공화당이 마련한 새해 예산안편성 지침은 72년도가 제3차5개년 계획의 1차 연도라는 점을 감안, (1)중화학공업의 기반확충 (2)사회간접자본의 중대 및 유통구조의 근대화에 역점을 두며 73년까지는 수리시설이 가능한 지역을 완전수리안전 답 화한다는 것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