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 임박했다고 승객 내리고 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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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밤11시15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주유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홍릉 쪽으로 가던 서울 영5-5008호 좌석버스의 운전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고 승객들에게 『시간이 늦어 종점까지 가지 못하니 이곳에서 내리라』고 요구, 승객 30여명을 길가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승객들은 다른 버스를 이용, 집으로 돌아갔으나 이 가운데 유지단씨(35·동대문구 제기1동374) 등 5명은 청량리경찰서로 찾아가 악덕운전사를 처벌해 달라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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