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10대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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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7일 상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박모(18·H공고 1년 중퇴) 김모 (18·J고교 1년 중퇴) 안모 (17·K상고 1년 중퇴) 김모 (18·S고교 1년 중퇴) 군 등 4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로는 이들은 한달 전부터 서울 서대문구 불광동308 귀거래 다방에 아지트를 두고 침대각목 미제과도 노끈 등을 준비, 5일 하오2시25분쯤 서대문구 교남동109의2 제맥 양품점(주인 조혜숙·26)에 들어가 와이샤쓰를 맞추는 척하다 종업원 오정옥양(20)의 뒷머리를 신문지에 싸 가지고 있던 침대 각목으로 때려 3주의 중상을 입히고 손금고에 넣어둔 현금9천5백원과 오양의 손목시계 1개를 빼앗고 지난 3일 밤9시35분쯤도 서대문구 갈현동447의5 국민 주택앞 길에서 길을 지나던 대신중학 2년 이성호군(13)을 침대각목으로 매려 눕힌 후 손목시계(싯가 5천원) 1개를 빼앗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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