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복개 덮개 붕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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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일 상오 8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1 사직공원 황학정앞 하천복개 공사장에서 개울을 덮은 콘크리트 덮개(너비1·2m, 길이 6m가 내려앉아 밑에서 받침나무를 떼어 내고 있던 인부 한병용씨(36·서울 서대문구 연희동18)와 정창근씨(42·서대문구 중동58)등 2명이 깔려 중상을 입었다.
사고현장은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짓고 있는 노인정앞 개울을 복개하기 위해 종로구청으로부터 공사지명을 받은 명도건설(대표 김주성)이 지난 1일 너비 1·2m, 길이 60m를 복개한곳인데 3일 만인 이날 콘크리트가 미처 굳기도 전에 받침대를 떼내다 사고를 빚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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