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6월중 당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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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새 국회대책을 먼저 세우고 지도체제에 관한 중진들의 의견조정이 이루어져 평온하게 지도체제를 정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서면 6월중에 전당대회도 열 계획이다.
김홍일 당대표서리는 연초부터 김대중·김영삼·이철승씨 등 당 간부들을 만나 전당대회 소집시기, 지도체제 등 문제에 관한 의견을 들은 뒤 6월2일에 정무회의와 국회의원 당선자 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대표서리는 『정무회의에선 새 국회대책과 전당대회소집문제를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소집문제에 대해 김대중씨는 『6월중에 열어야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주류일부에선 지도체제에 관한 조정이 선행돼야한다는 태도여서 내주 정무회의에서 결정을 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편 신민당은 국회 개회 전에 여당과 갖게될 국회대책 절충을 위해 당선자대표(원내총무)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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