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요구 대학생데모|서울대·연대·서강대생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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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연세대·서강대학생들은 27일 상오 9시『구속학생을 즉각 석방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며「데모」와 성토를 벌였고 이대 생들은『구속학생석방』서명을 벌여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울약대>
▲서울대 약대 학생회와 대의원회는 27일 상오 9시쯤 동교 제305강의실에서 학생총회를 열고「제3선언문」을 채택, 10시30분쯤 1백여명 교문을 나와「데모」

<서울문리대>
서울대 문리대학생회는 27일 상오 11시 동교 4·19탑 앞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성토, 이어 2백여 학생들은 「스크럼」을 짜고 교문을 나왔고 「데모」중이던 약대 생과 함께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다.

<서울공대>
서울대 공대생 3백여명 27일 상오 10시20분쯤 성토대회를 끝내고「스크럼」을 짜고 교문을 나와 시내 쪽으로 2km쯤 진출, 경찰과 충돌했다.

<서울법대>
서울 법대생 50여명은 27일 상오11시쯤 교내에서 성토.

<서울의대>
서울의대생2백여 명과 치대생 1백여 명은 27일 상오10시30분쯤 교문 앞에서 연좌 농성하다가「데모」에 나섰다.

<서울사대>
서울대사범대학생 1백여 명은 2일 상오 11시30분쯤 동교 4·19기념 탑 앞에서 성토.

<연대>
연세대생 5백여 명은 27일 상오11시45분 학교 앞에서 경찰과 약30분 동안 투석전을 벌이다 이날 낮 12시30분쯤 학교로 되돌아가 자진 해산했다.
이「데모」속에서 이명진군(생물과1년)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얼굴을 맞아「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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