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국방상 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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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텐발트(서독)25일AFP특전합동】제9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핵전략위원회 회의가 25일 미·영·이·「캐나다」·서독·「네덜란드」·「노르웨이」·「그리스」 등 「나토」 8개 회원국 국방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독 「바바리아」주 산악휴양지인 「미텐발트」에서 개막되었다.
「프랑스」는 「나토」군사 기구에서의 탈피로 이에 참석치 않았다.
8개국 국방상들은 25, 26일 양일간 계속될 이 회의에서 「나토」 핵 전략위와 다른 3개 「나토」연구진이 마련한 보고서를 기초로 잠재적 침략자에 대한 제1차 핵 공격이 실패할 경우에 가할 제2차 핵 공격의 가능성과 규모를 토의한다.
회의는 또 미소전략무기 제한회담(SALT) 진전상황과 소련의 중부 「유럽」에서의 「나토」·「바르샤바」상호감군 제안도 토의한다. 「나토」국방상들은 이어 27일 「브뤼셀」로 자리를 옮겨 「나토」특별각료회의를 개최하는데 이 회의에서는 소련의 감군 제안과 「유럽」이 안보회의개최 요구에 대한 「나토」의 기본정책과 다른 정치군사문제가 토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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