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육사를 대파 7-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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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후원하는 금년도 춘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이 23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려 고대는 육사를 7-0으로, 동국대는 영남대를 4-1로, 우석대는 강호 한양대에 1-0으로 신승, 각각 서전을 장식했다.
B조예선 「리그」 첫날 경기인 이날 작년도 패자인 고대는 청룡「팀」 선수인 남대식과 청소년대표 황재만·고재욱·홍황표를 주축으로 육사를 자유롭게 우롱, 전반25분 FW 양선경의 「슛」으로 포문을 열어 7-0으로 대승했다.
또한 동국대는 영남대에 전반25분 GK 김동식의 「미스」로 선취점을 잃었으나 FW 김승기가 3「골」을 넣는 분전으로 4-1로 역전승했다.
이어서 열린 우석대-한양대 경기에서 우석대는 투지로 대결, 전반5분 「미들·필드」에서 HB 이근원의 「프리킥」한 것이 한대 GK 김희중의 손에 맞고 「골·인」된 것을 지켜 신승했다.
한대는 FW 이회택을 주축으로 맹렬한 추격을 벌였으나 우석대의 밀집방어를 뚫지 못했고 종료2분전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쳐 분루를 마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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