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영사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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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스탐불23일AFP급전합동】「터키」 지하단체인 「좌익해방전선」에 납치됐던 「터키」주재 「이스라엘」 총영사 「에프라임·엘톰」씨가 23일 아침 「이스탐불」에 있는 한 빈 「아파트」에서 6·35㎜ 권총알을 머리에 맞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시체는 「아파트」에서 발견된 즉시 「터키」정부에 의해「이스라엘」에 항공편으로 보내졌다. 지난 17일 그를 납치해 갔던 좌익해방전선은 현재 당국에 억류돼 있는 그들의 동료들 전원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그를 죽이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었다.
이날 「이스탐불」의 계엄당국은 「엘톰」 총영사가 총영사관 건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빈 「아파트」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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