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 저지용에 유독 개스 중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심석 서울대 총장은 지난 21일 경찰이 문리대학생 「데모」 저지에 성능이 강한 「개스」를 마구 쏘는 것을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총장은 이날 하오 2시55분쯤 학생 1백여명이 교문을 나서자 경찰은 이들을 학교 안으로 들여보낸 후 하오 3시15분께부터 전에 볼 수 없었던 「개스」탄을 학교 안으로 쏘아대자 유병관 동대문 서장에 전화로 『그만 쏘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개스」탄은 들여 마시면 목이 메고 구토가 나며 살갗이 몹시 쓰리고 아프며 맥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