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의원으로 7대 국회에 발을 들여놓았던 김옥선 (신민) 후보가 중앙정보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공화당의 이상익 후보를 맞아 싸움을 벌이는 격전지. 정당 연설 94회까지 직접 나서는 김 후보는 조직과 자금에서 오는 「핸디캡」을 선거 연설로 메우고 있는데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경의여중과 모자원을 발판으로 부녀 층과 저소득층에 파고들며 득표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의 이 후보는 4·27 대통령 선거에서의 표 차 9천7백36표에 기대를 걸면서 기관차와 객차를 인용 『박 대통령을 다시 선출한 이상 기관차에 어울리는 객차를 달아 근대화 작업을 완수케 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 ①이상익 (공화) ②김옥선 (신민) ③이연직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