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만 가는 외곡 도입량…쌀 비중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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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0년대의 전체 양곡 국내 생산량은 언제나 수요를 따르지 못해 해마다 막대한 양의 외곡을 들여왔다.
특히 66년 이후부터는 도입량이 확대 일로에 있으며 도입 외곡 중 쌀의 비중이 증가, 작년에 6.6%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는 39%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외곡 도입 증가는 자난 10년간 연간 소비 증가율이 4·9%였는데 생산은 겨우 4·4%가 늘어났고 주식인 쌀마저 지난 66년부터는 생산 (연평균 증가율 3%)이 소비 (3·3%)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의 쌀 공급 계획은 외미 99만2천t 포함, 총 5백22만2천t (약 3천6백만 섬)으로 최종 조정됐는데 그 내용은 일반미가 73%인 3백72만3천t, 정부미는 27%인 1백43만3천t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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