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구군 감축안 부결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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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키비스케인(플로리다 주)15일AP동화】「닉슨」미대통령은 15일「유럽」주둔 미군 31만명을 반감하라는 상원의 제안을 반대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 『현 시점에서 나토 어느 회원국이 공동 방위를 위해「유럽」에 주둔시킨 군사력을 일방적으로 감축한다는 것은 역사적 차원의 중대한 과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존슨」「트루먼」 전미대통령도 「닉슨」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닉슨」행정부는 오는 19일 상원 표결에 붙여질 미 상원 민주당원내총무「마이크·맨스필드」의원의 이 감군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일찍이 볼 수 없던 전면적「로빙」을 통해 그 밖에도 전직국방·외교관계 고위인사 24명의 지지를 규합, 행정부지지성명을 발표케 했다.
【워싱턴 16일 UPI동양】「닉슨」미대통령이 미 상원으로 하여금 상원민주당 원내 총무「마이크·맨스필드」의원의「유럽」주둔 미국 50% 감축안을 거부하도록 설득시키는데 있어서 성공할 것 같은 징후가 16일 의회에서 나돌았다.
「맨스필드」의원의「유럽」주둔 미군50% 감축안 등 금주 상원에서 있을 3개 중요 안건에 대한 표결가운데 다른 두개는 실업자 고용안과 초음속 수송기(8ST)개발 추진 안으로서 미군 감축안은 SST안 표결직전인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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