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재개, 첫배 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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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석=조동오 특파원】북송 희망자 중 1명이 출발 직전에 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꼬꾸 (사국), 에히메껭 (애원현), 마쓰야마 (송산)에서 온 34세의 곽부영씨는 13일 상오 그가 묵고 있던 호텔에서 『어디 좀 다녀오겠다』고 나간 후 행방을 감추었다.
곽씨의 처 박광자 여인과 딸 소영, 그리고 곽씨의 어머니 정순이 여인은 예정대로 14일 하오 6시 북송 선으로 떠난다.
이에 따라 일본 적십자사는 14일 하오 출발 예정인 당초 77가구 2백4명의 북송자를 2백3명으로 고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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