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자 이중등록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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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3월16일 한양대소속으로 대한농구협회에 등록된 이옥자(숭의여고 졸업)가 10일 하오 상은 소속으로 또다시 선수등록신청서를 제출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옥자는 작년 11월 드래프트·시스팀에 의해 상은에 취직이 확정됐다가 이를 취소, 금전상의 잡음을 일으키고 한양대에 입학했었다.
이옥자는 그후 또 다시 한양대를 이탈, 상은에 돌아갔는데 상은은 등록마감(3월31일) 한달 10일이 지난 이날 실업 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팀 전원이 이옥자와 함께 협회에 등록신청을 해온 것.
이의 이중 등록은 선수등록규정에 의거, 협회의 심사를 거쳐 선수자격이 박탈되게 돼있을 뿐 아니라 스카우트 질서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농구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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