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관 후보 6명 익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주】10일 하오 4시30분쯤 전북 완주군 동산면 대아리 저수지에서 육군 제2하사관 학교후보생 6명이 부유목 도하 작전을 하다 익사했다.
이들은 우의에 무기·식량 등을 싼 것을 몸에 차고 부유목 작전의 전진 교육을 하던 중 급조 부유목 조작 미스로 익사한 것이다.
후보생들은 제2하사관학교 유격 교육장인 대아리 저수지에서 유격특수교관 심광선 중위지도로 작전 교육을 받던 중이었다.
순직자의 시체는 제2사관학교에 안치됐고 군 수사기관은 하사관후보 6명 익사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익사한 후보생은 다음과 같다.
▲정갑출(23) ▲김동기(23) ▲유언기(22) ▲김흥국(22) ▲김기한(22) ▲임철수(23)

<2하사관 교장사표>
육군 제2하사관 학교장 채호병 대령은 후보생 6명 익사사고에 도의상 책임을 지고 11일자로 예편원을 제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