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최광수 강타자로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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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북고의 8번 최광수는 광주상과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득점 1개에 2개의 타점을 올려 경북 승리에 수훈을 세웠다.
신장 1백74cm에 체중이 72kg으로 건장한 체구인 이 「황금의 팔」은 「스피드」와 「커브·볼」을 마음대로 때려 투수를 공포에 몰아넣는 강타자.
작년 이후의 「게임」당 평균 타율이 3할대인 최는 이날 광주상의 박남진 투수로부터 「레프트」앞 「히트」를 빼앗은 후 후속 김화중 투수를 맞아 내야안타, 「센터」앞 「히트」, 그리고 「레프트」를 넘는 2루타를 날려 강한 타력을 선보인 것이다.
경상중을 졸업, 3년 전부터 「홈런」타자로 각광을 받아온 최는 좌익수로서의 수비도1급, 따라서 경북고의 승리에는 언제나 최의 공헌이 뒤따른다고 한다. 『고교선수로서는 나무랄데 없다』고 말하는 박창용「코치」는 앞으로의 연습량에 따라 「스타」로서 대성이 결정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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